Cigar Of Day/Crap Of Day
드디어 도착한 Cuaba - Distinguidos / Myfather (Sampler)
__Jason__Park__
2016. 7. 4. 23:34
그러면서도 항상 느끼던것이지만 '나는 언제쯤 마음에드는 시가를 박스단위로 구매 하게 될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서야 결국 주문하여 오늘 받게된 따끈따끈한 소포입니다.
얼마전부터 그랬듯 '오늘은 어떤 시가가 재고가 있고없고 가격형성은 어떻게?' 라는 생각으로 눈팅을 하던 중 Cuaba - Distinguidos 10 Stick 짜리 한박스를 결국 지르게 되었습니다. (Boliva도 눈앞에 아른거렸지만 가격의 압박이...)
추가적으로 난큐반 시가중에 My Father 이라는 시가브랜드가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에 혹하여 난생 처음 주문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초조한 기다림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생각보다 오래걸리지않고 배를타고 차를타고 주문한지 열흘정도만에 도착 하였습니다.
물건은 단단히 에어캡 포장지에 잘 포장되어 있고 포장을 뜯고 뚜껑을 여는 순간 쿰쿰하고 구수한 향이 뭉실뭉실 올라오는게 당장이라도 한대 물고싶은 충동을 애써 참았답니다.
배를타고 오며 혹여나 과습되거나 건조해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도착하자마자 열어본 시가의 습도상태는 매우 양호하였고 여름철이라 그런지 건조해지지도 않았습니다.
덕분에 너무나도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신경써서 Padron사의 Maduro 계열이나 Cohiba - Maduro5가 좋은가격에 나와 품에 안고 다시 포스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