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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기) 블랑톤 SFTB 64.1% / 9-27-23 / Barrel No.41 (Straight From The Barrel)

by __Jason__Park__ 2026. 1. 29.

 
블랑톤 SFTB 64.1% / 9-27-23 / Barrel No.41 (Blanton's Straight From The Barrel)
종류 : 버번
보틀 컨디션 : 80%정도 남은 상태
날짜 : 2026/01/28
시음 컨디션 : -
장소 : 집
글라스 : 글렌캐런
기타 사항 : 뚜따 약 한달 뒤 80%정도 남은 4회차
 
처음 뚜따때 너무 강력한 파레트와 피니쉬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이거 잘못된건가 하는 생각에 2회차를 거쳐 3회차인 지금 시음기를 적음.
확실히 첫 뚜따때보다는 조금은 정돈되고 잔에서 에어링이되어 점점 풀릴때까지 필요한 시간이
꽤 짧아진 느낌이 있는듯 했으나 시음하다보니 그냥 미미하게 아주조금 짧아진것같다는 느낌이 맞을것 같음.

초반향은 달큰한 버번특유의 공통적인 카라멜향에 살짝 쏘는듯한 시트러스한 느낌의 아세톤향.
말린 붉은계열의 과실향. 옅은듯 무게감이있는듯 나는 설탕발린 오크향.
묵직하고 끈쩍하게 달디단 꿀 농도의 단내도 있지만 가볍게 날리는 묽은 설탕물 같은 느낌도 함께 피어오른다.
묵직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이 동시에 드는 느낌.
향의 강도는 진하다 라는 느낌보다는 보통정도. 64.1도라는 고도수에 향이 좀 모자른것 아닌가 하는 생각.
코를 조금 공격적으로 가까이하고 향을 맡아도 알콜이 쏘는 느낌도 생각보다 없고
아세톤향도 조금은 날카로운 느낌이있지만 시트러스한 향으로 느껴진다.

초반맛은 향과 달리 당황스러울정도로 굉장히 강력하며 묵직하고 따갑게 느껴지는 맵고 자극적인 맛. 
향에서 긴장을 전혀하지않은 상태에서 느닷없이 쳐맞은 펀치 같은 느낌.
크하악 소리가 절로 나온다.
닿은 입천장과 혀가 따갑고 지나간 목구멍이 따뜻하기보단 따가운듯한 느낌이 피니쉬까지 이어진다. 
이러한 자극 때문인지 피니쉬로 가면서 찝찌름한 맛이 느껴지는듯하기도해서인지 입에 침이고인다.
뚜따 직후 시음 했을때 숙성짧아 정돈되지않은 알콜원액에 가까운걸 먹는듯
이게 뭔가 싶을정도로 너무 당황스러운 느낌이었다.

중반향
단내가 한층 더 강화되어 시트러스한 아세톤향이 단내 뒤에 가린듯한 느낌이 든다. 
아세톤내가 벌써 사라진건가 싶었지만 좀더 느껴보니 단내를 더 달큰하게 밑에서 떠받쳐주는 느낌이다.
아세톤만을 확실하게 찾으려면 코를박고 향을 맡아야 찾을 수 있는 느낌이지만 자극적이지 않다.
손에 잔을 들고 흔든뒤 향을 맡으면 시트러스한 아세톤내가 다시 피어오른다.
미묘하게 가벼우면서도 묵직한 단내가 공존하는게 독특하게 느껴지고 그로인해
단내가 더욱 증폭되는듯한 느낌이라 독특하게 느껴진다.

중반맛
어느정도 풀린건지 입이 적응한것인지 술이 닿은 입천장과 혀에는 따가운느낌은 약하게 남고
목구멍으로 넘기고서는 조금 따갑지만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꽤 오랜 시간까지 혀와 입천장을 문지르면 서로 자극받은 상피가 약간 까끌까끌하게 느껴진다.
목구멍으로 넘긴 그 직후 침이 고이는게 느껴질정도로 입안에 침이 올라온다.
피니쉬에 비강에 느껴지는 향은 도드라지진않지만 오크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후반향 
아세톤향에 서포트를 받은듯한 가벼운듯 먼저느껴졌다가 무게감있게 깔리는 질감의 오크향.
아세톤향은 꽤 많이 사라진듯하지만 또 문득 꽤 시트러스하게 피어오르기도 한다.
그러면 또 다시 설탕과 꿀에 절인듯한 오크향이 도드라진다.
좀더지나서 아세톤향이 많이 날아갔을땐 건자두로 연상되는 향도 느껴진다.
더더욱 지나서 잔량이 얼마 남지않았을땐 가벼운듯하면서도 묵직하게 느꼈던 오크향이 선명히 강조되며 도드라진다.

후반맛
오일리한 질감이 생겨났다.
초반맛 중반맛까지 혀와 입천장을 따끔하게 때리며 화 하게 입안을 바싹 말리며 날아갔던 느낌과 달리
오일리한 질감이 느껴졌다가 날아가면서 향이 확 피어오르는게 입안에서 느껴진다.
그리고 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입안 상피를 자극해 까끌한 느낌이 조금 남긴하지만 플로럴하면서도 화하게 오크와 섞인 향. 
괜찮게 느껴진다. 
초반 중반과 대조되며 맛이 아주 꽤 괜찮게 느껴진다. 
더더욱 지나서 잔량이 얼마남지않은 수준에서는 오일리한 질감이사라지고 향이피어오를때
초콜릿향도 미묘하게 느껴지는듯 했지만 직전에 먹은 스모크 치즈 탓인듯 하다.

총평
초반 팔레트와 달리 극명하게 대조되어서 그런지 후반 팔레트가 굉장히 좋게느껴진다.
오일리한 질감이 사라지면서 확 피어오르는 플로럴한 향과 깔리는 단내나는 오크향. 
초반 후반이 중반을거치며 극명하게 변화하며 풀어져야지만 그 진가가 나타나는 충분히 매력있고 재미있는 버번 이었다.
 
■ 위스키 ■ 상품명 : 블랑톤 스트레이트 프롬 더 배럴 (9-27-23 배치) (Blanton's Straight From The Barrel, Dumped 9-27-23) ■ 원산지 : 미국 켄터키 (Frankfort, Kentucky, USA) ■ 원료 : 옥수수, 호밀(약 12~15%), 맥아 보리 (Buffalo Trace Mashbill #2) ■ 분류 :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 위스키 - 싱글 배럴, 배럴 프루프 (Kentucky Straight Bourbon Whiskey - Single Barrel, Cask Strength) ■ 알코올도수 : 64.1% (128.2 Proof) ■ 용량 : 700ml ■ 양조장 :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 (Buffalo Trace Distillery, Frankfort, KY) ■ 소유주 : 에이지 인터내셔널 (Age International,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