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라곤 소주나 맥주
양주라고해봐야 뭔맛인지도 모르고 주는대로 마시는
임페리얼, 윈저, 최근엔 골든블루..., 발렌타인 등 스카치나 블렌디드 위스키
그것도 스트레이트잔이나 온더락
그래도 술종류 하나정도는 딱 내취향을 찾아 내마음에드는 뭔가 하나를 잡고
또 내 마음에들면 이번에도 한번 디깅해보고싶다는 니즈가 있었다
근데 그런 니즈를 가지고있던 차에
모르고있었다
이미 내 곁에 위스키, 와인샴페인, 사케에 두각을 드러내고있는 형들이 가까이에 있었다는걸
어떤종류의 술을 발을 담가볼까 하고 각 분야에 두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형들에게 물어봤을때
분명 종류마다의 큰 특징들과 차이점이 있었다
형들에게 듣고 인터넷에서 찾고 생각해본대로 이야기하자면
와인은 워낙 종류가 많고 다양하고 거기에 따라 쉽게 구할수있고 없고
년도별 빈티지 라던지(위스키도 배치에따라 주관적인 견해와 위상이 다를수있고)
해당년도의 원물의 상태 품질에 따라 급이 나뉘어지며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는것
그리고 고가로 갈수록 보관상태에 신경쓰고 올드빈티지일수록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더 많아지며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건
한번따면 한병을 모두 비우는게 가장 이상적이라는것
그리고 하이엔드는 말도안되게 뒤지게 비싸다는것 그것도 상직적인것이아니라
그런 뒤지게 비싼 라인업이 셀수없을정도이지 않는가하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위스키도 워낙 종류가 많고 다양하지만 와인에 비해서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상품들의 바운더리가 생각보다는 좁다는점 (내 착각일수도있다)
위스키도 배치에따라서 사람들에게 선호되는 배치에따라 급이나눠지고
프리미엄이 붙을수있다는것은 동일하나
내 취향이 꼭 배치가 나뉘는 위스키가 아니더라도 위스키 마스터 블렌더의 혀가 맛탱이가 가지않는이상
그래도 균일한 품질의 맛과 향을 찾을수 있다는것
고가로 간들 저가로 간들 보관상태에 비교적 와인보다는 덜 신경써도 된다는것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건
한번 열든 두번을 열든 에어링에 따라 맛의차이가 날순 있지만 그것도 즐기는 요소중에하나이고
꼭 그날 한병을 다 마셔야하지 않아도 된다는것
그리고 비싸봐야 상징적인것 아니고서야 내가 수백 수천을 들여서 한병을
그날 그자리에서 다 마셔야할 이유도없고 그술을 딴 날에 내가 꼭 옆에있어야 마셔볼수있는것이 아니라는점
사케는 와인과 비슷하게 지역마다 브랜드마다 종류마다 도정률마다 뭐가 뒤지게 많지만
그래도 와인보다는 접근성이 좋고 (옆 나라잖아~)
한번 따면 그날 한병을 모두 비우는게 가장 이상적인건 동일하지만
와인만큼 터무니없이 종류가 많고 가격이 말도안되는 수준은 아니기때문에 가볍게 한번 발담가봄직 하지않은가 하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염두에 둔것이 위스키와 사케였다
더 깔짝대면 뭐 막걸리나 다른쪽도 발톱정도는 담가볼수있겠지만
그래도 발가락이상으로 담가보고싶은건 위스키와 사케가 되었다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쳐갈겨놨지만
사실 내가 알고있는 위의 생각들이 시간이지나고 보면
따지고보면 의외로 다르고 틀린부분이 있을수도 있지만
당시에, 그리고 지금 현재 내 수준으로 느끼고있는 느낌 그대로이기에
당연히 누군가의 가이드라인이 될순 없다고 생각한다
걍 내 생각을 정리하는 똥글이다
'Whisky Of Day > Miscellaneous Of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쿠오카 하카타사카바 소루리바 博多酒場 ソルリバ 방문 (3) | 2025.01.26 |
---|---|
(추천받음)카모니시키 비젠오마치 시보리타테 나마겐슈 (720ml) 加茂錦 備前雄町 (1) | 2025.01.25 |
(구매이력) 덴슈 토쿠베츠준마이 + 도쿠베츠준마이 야마다니시키 田酒 特別純米酒 + 山田錦 (1) | 2025.01.11 |
(구매이력) 아카부 준마이긴죠 뉴본 생주 (720ml) 赤武 AKABU 純米吟醸 NEWBORN (0) | 2025.01.11 |
조니워커블루 아이스샬레 (1) | 2025.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