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기) 휘슬피그 15년 WhistlePig 15Years Estate Oak Rye

출처 : 데일리샷

 

휘슬피그 15년 WhistlePig 15Years Estate Oak Rye
종류 : 버번
보틀 컨디션 : 중간정도
시음 날짜 : 2024/07/07
시음 컨디션 : -
시음 장소 : 집
테이스팅 글라스 : 글렌캐런
가격대 : 30만원 안팎
기타 사항 : HM 증정

 

초반 노징은 역시나 아세톤향 하지만 조금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아세톤향
첫맛은 좋게 말하면 라이트한 느낌의 버번
자극적이지가 않고 온화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나쁘게말하면 타 버번 위스키보다는 맹맹한 느낌이라고 할수도 있겠다
라이 특유의 스파이스는 좋게말하면 개성이 강하지않고 어울러진다
나쁘게말하면 라이 버번을먹고있는건지 조금 애매하게 느껴진다

중간 노징은 아세톤향이 많이 날아가고 달달한 냄새가 돋보인다
아세톤향과 바닐라향이 반정도씩 섞여나다가도 바닐라향이 주도적으로 나기 시작한다
중간 맛은 라이 특유의 풀내음 스파이스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스파이스던 버번특유의 향과 맛이던 러셀라이처럼 강렬하게 두들기는 느낌이 아니라 온순하고 차분하게 들어오는느낌이 나쁘지만은 않다
보다 저도수라서 그런걸까? 버번맛과 향의 부드러운 블랜디드 위스키를 먹는 기분이다

후반 노징은 아세톤향이 대부분날아가고 바닐라향도 대부분 날아가 헤네시허니 같은 벌꿀향에 가까운 달달한 냄새가 지배적이다
후반 맛은 나무오크향의 개성이 두드러지고 라이 특유의 스파이스는 꽤 대부분 상실된 느낌이지만 버번의 맛과향은 남아있어 나무오크향이 조금강한 부드러운 버번 같은 느낌이다

극후반부에는 버번보다는 나무오크냄새가 지배적인 싱글몰트에 가까운 버번의 힘이 확죽은 느낌 하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싱글몰트의 나무마룻바닥 걸래빤 비릿하고 떪은듯한 느낌이 아니라 미묘하게 남아있는 버번향이 채워주거나 덮어주는지 불쾌하지만은 않다

총평: 아니 뭐 나름대로의 캐릭터가 있고 다좋은데 가성비가... 좀...

 

■위스키 ■상품명 : 휘슬피그 15년 WhistlePig 15Years Estate Oak Rye ■ 미국 ■ 원료 : 호밀100% ■ 버번 ■ 알코올도수 : 46% ■용량 : 700ml ■ 양조장 : 휘슬피크 증류소 (버몬트 쇼어햄) ■ 소유주 : 프랑스 Louis Vutton Moët Hennessy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