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윌리엄스 12년 EvanWilliams 12 Years
종류 : 버번
보틀 컨디션 : 풀에어레이션 (중간~나쁨 예상)
시음 날짜 : 2024/07/23
시음 컨디션 : -
시음 장소 : 집
테이스팅 글라스 : 글렌캐런
가격대 : 10~15만원 안팎
기타 사항 : HM 증정
초반노징 아세톤향 하지만 그에반해 약하게 느껴지는 달큰한 버번향 아세톤향이 8~9라면 버번향은 1~2 정도 뿐이라 느껴진다
초반맛은 달큰하고 들러붙는 느낌이 상당히 없고 드라이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두번째 세번째 모금으로 진행될수록 달큰한 버번 특유의 향이 점점 강하게 느껴진다
러셀 싱글배럴과 러셀 라이의 접점 어딘가의 맛과 향이 느껴진다
버번 특유의 맛과향은 중간을 넘어서 라이트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중간노징은 아세톤향이 매우 빠르게 날아간듯했지만 두어번 더 노징해보니 '아닌데 븅신아'라며 어김없이 존재감을 뽐낸다
특유의 버번향에서 건과실류 그리고 젖은 나무향의 느낌이 아주 조금더 강해진 향이 난다
중간맛은 첫모금때 드라이하다고 느낀 부분이 거슬리게 느껴진다
싱글몰트에서 느끼던 부정적인 초등학교 마룻바닥 맛이 스멀스멀 강해지는 느낌이다
나는 이 맛을 비린맛 좀더 디테일하게는 씁쓸하면서 비린 나무맛이라고 표현하고싶다
긍정적인 젖은 나무향이라면 고온열대지방 정글 숲속에 묵직히 이슬을 머금어 습한상태로 햇살을 받는 나무가 연상된다면 이 부정적인 젖은 나무향은 습한상태가아닌 축축하게 젖은채 시간이지나 문드러지며 곰팡이인지 이끼인지 모를것들이 자라나는 썩기 직전의 나무가 연상되는 느낌이랄까
앞서 시음해본 포로지스가 이런류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버번특유의 향과 맛이 느껴지지만 복합적이지 못하고고 단일적인 느낌으로 너무 가볍게 지나가버리는 느낌이 강하다
후반노징은 아세톤향이 많이 죽었지만 아세톤향도 죽은만큼 버번 특유의 향또한 많이 죽은상태로 조금 부드러워진 아세톤향에 함께 죽어버린 버번향이 미미하게 느껴진다
후반 맛은 중간 맛과 비슷하나 비린 나무맛이 조금 죽은 상태로 버번향이 우세하지만 그마저도 중간맛과 비슷하게 복합적이지못하고 너무 가볍게 지나가버리는 느낌이 강하다
여운없이 지나가는 느낌과 비릿한 나무맛을 동시에 느끼다보니 첫모금에 드라이한 느낌을 받은건지도 모르겠다
총평 : 러셀 싱글배럴 승. 그돈씨
■위스키 ■상품명 : 에반윌리엄스 12년 EvanWilliams 12 Years ■ 미국 ■ 원료 : 옥수수 78%, 호밀 10%, 맥아 12% ■ 버번 ■ 알코올도수 : 50.5% ■용량 : 750ml ■ 양조장 : 헤븐힐 증류소 (켄터키 루이빌) ■ 소유주 : Heaven Hill Disti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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